어쩌다보니 연속 두 편 째 발표자료를 공개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. (SlideShare 링크)
이 주 전쯤이었나, GDG Korea WebTech Lightning Talk라는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. 회사 옆자리에 계신 현섭님께서 평소 몸 담고 계신 조직으로 알고 있기도 하고, 5분에서 7분 정도라면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발표를 신청했습니다. 요새 많이 고민 중인 “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 할까”라는 주제를 잡고, 어찌어찌 준비해서 발표를 마쳤습니다.
결과적으로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. 발표자료를 만들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고, 실제로 열심히 들어주시는 분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시간 모두가 정말 좋았습니다. 참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던 다른 아홉 분의 발표도 굉장히 흥미로웠고, 어색할까 걱정했던 프리토킹 시간도 걱정이 무색하게 즐거웠습니다. 한 시간에서 조금 부족한 프리토킹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놀랐네요. 더 많은 분들과 더 오래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.
라이트닝 토크라는 형식은 처음 접해봤는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최대한 많이 참가해보려 합니다. 어제 리허설을 해보며 깨달았지만, 분량조절에 실패해서 자료의 절반 이상은 그냥 넘겨야 했던 게 아쉽고 죄송할 따름이네요. 멋진 행사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GDG Korea WebTech 관계자 분들, 감사드립니다.
뱀발: 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『자바스크립트 개발자를 위한 타입스크립트』 스터디에 쓰고 계신다고 말씀해주신 백*민님, 너무 놀랐고 감동했어요. 바쁘다고 미루고만 있는, 꼭 책 마무리하고 오래된 부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…